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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Virtual IP 란..? (VIP)

99iberty 2012. 8. 7. 11:13

 

웹서버가 있습니다. 이 웹서버를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웹서버 한대로는 감당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똑같은 웹서버를 6대 놓고 6대가 웹서비스를 하게 해 놓았습니다.(로드밸런싱)

외부로부터 웹서버를 이용하려는 사용자가 접속해 들어오면, 먼저 DNS에 물어봐서 그 웹서버의 IP를 알아내야 합니다. 그런데, DNS에는 '고정된 정보'가 들어가 있습니다.
즉, 웹서버IP = X.X.X.X라고 적혀 있습니다. "웹서버 IP는 1.1.1.4부터 1.1.1.8니까 알아서 아무거나 써라~"라고 적혀 있으면 참 편할텐데, 이는 불가능합니다.

그런데, DNS에 "웹서버IP = 1.1.1.4"라고 적혀 있다면, 웹서버를 사용하려는 사용자들은 모두 1.1.1.4에만 접속할 것입니다. 일을 나눠서 하려고 웹서버를 6대 가져다 놓은 것이 무용지물이 되겠지요?

그래서 DNS는 "웹서버에 접속하려면 스위치한테 가봐~"라고 하면서 "1.1.1.3"을 알려줍니다. 1.1.1.3에 찾아가 보면 스위치가 알아서 5대의 서버 중 알맞은 서버로 연결해 줍니다.

물론, 아무 스위치나 다 이런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 이런 기능이 그냥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도 아닙니다. VRRP 등의 솔루션을 이용해야 가능한 기술입니다.


만약,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DNS가 스위치IP를 알려주고, 스위치 밑에 서버들이 사설IP로 붙어있다고 한다면 사용자들은 웹서버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.

왜냐면, 스위치까지는 올 수 있겠지만 스위치에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. 앞서 말씀 드렸듯이, 스위치가 알아서 웹서버 6대 중 알맞은 쪽으로 길을 뚫어 주지는 않습니다.

가상IP라고 부르기는 하지만, 이 IP 자체가 가상적인 것은 아닙니다. 그냥 평범한 IP일 뿐입니다. 공인 IP일 수도 있고 사설 IP일 수도 있습니다. (만약 사설IP라면 라우터에서 NAT 기능을 수행해 주고 있겠지요.) 어쨌든, "서버의 IP가 아니면서 마치 서버IP인 것 처럼 기능하기 때문에" 가상 IP라고 부르는 것입니다. 또한, 이 가상 IP를 찾아가면 여러 서버들의 IP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이 IP를 '대표 IP'라고도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.


어쨌든, 스위치 밑에 서버가 붙어 있는 상황일지라도, 스위치까지 온다고 해서 서버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

출처 : ㅇㅇㅇㅇㅇㅇ
글쓴이 : 범이~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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